대기근1 기후 변화로 나라가 망할 수 있을까? - 소빙하기 나라별 *소빙하기 때 기후위기 우리나라 경술·신해 대기근(庚戌辛亥大飢饉) 또는 경신대기근은 조선 현종 11년(1670)과 12년(1671)에 걸쳐 발생한 대기근이다. 경술(庚戌)년에서 신해(辛亥)년의 2년에 이르렀기 때문에 앞 글자를 따서 '경신(庚辛) 대기근'이라 부른다. 1670년부터 2년간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와 병충해로 인한 곡물 생산량의 급격한 감소, 태풍, 전염병의 유행 등으로 전국 규모의 아사자와 병사자가 발생해 행정이 마비될 정도의 대사건이었다. 주변 청나라와 일본도 동일한 대기근으로 큰 위기였다. 조선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여파에서 탈출하지 못한 데에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국란이다 보니 이른바 예송논쟁 등 당파싸움도 쉬어갈 정도였다. 당시 조정은 세금도 낮추고 구휼미도 온 힘을 .. 2025. 2. 10. 이전 1 다음